김광림 의원이 19일 오후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故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와 '사랑과 나눔 공원'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립과 분열보다 사랑과 용서와 화해를 강조하셨던 고인의 정신을 우리 모두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김광림 의원실) |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광림 의원은 19일 오후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故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와 '사랑과 나눔 공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경북에 숨겨져 있던 명소를 찾아 도민은 물론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명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추기경님이 사제 수품을 받고, 첫 부임지로 경북 안동성당(현 목성동 성당)에 오셨던 기억을 떠올리며 "어려웠던 시절 등불과 같았던 분이 추기경님이시다. 지금처럼 사회가 양분되고 대립되었을 때, 더욱 생각나는 분"이라며 "대립과 분열보다 사랑과 용서와 화해를 강조하셨던 고인의 정신을 우리 모두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추기경님의 생가가 군위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계신다. 앞으로 경북이나 군위를 방문하실 때,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 사회의 등불과도 같았던 추기경님 생가에 꼭 방문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공사 마무리단계인 생가와 공원을 둘러보며 "다음달 추기경님의 선종 9주기(2월16일)를 맞아 기념공원을 개장한다. 이 공원이 추기경님께서 항상 강조하셨던 '사랑과 용기, 나눔'의 살아있는 교육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