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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순천시청점,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로 보이스피싱 막아”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8-01-19 18:26

NH농협은행 순천시청점 이화영 주임이 순천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최윤선 지점장, 이화영 주임, 순천 남문파출소 조정훈 경위. 노길수 소장).(사진제공=NH농협은행 순천지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상기)에 속아 2000만원을 사기당할 뻔한 20대 여성의 피해를 막은 NH농협은행 순천시청점 여직원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공로로 18일 순천경찰서장(총경 이삼호)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NH농협은행 순천시청점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6일 오후 4시쯤 고객 A씨(26·여)가 초조한 얼굴로 농협은행 창구에서 자신의 예금을 해지하고 현금 2000만원의 인출을 요구했다.

이에 농협직원 이화영 주임(21·여)은 A씨가 거액을 인출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침착하게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에 따라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을 요청했다.

이에 A씨가 진단표 1번 '검찰·경찰·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전화 받으셨나요?' 항목에 ’예‘라고 체크한 것으로 확인하고 A씨에게 보이스피싱이라고 설명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함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최윤선 농협 지점장은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작성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최초사례”라며 “지난해 12월22일부터 은행창구에서 500만 원 이상 현금을 인출할 경우 고객보호 차원에서 용도를 문의하고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작성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인지하고 적극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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