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마산회원구, 내서읍 감천리 일대 불법엽구 수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01-20 12:27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용운)는 19일 내서읍 감천리 일대에서 경남야생생물보호협회와 자연보호마산지역협의회, 학생,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합동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펼쳤다.

이번 불법엽구 수거활동은 겨울철 부족한 먹이를 찾기 위해 민가 주변으로 내려오는 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설치된 올무, 덫, 뱀 그물 등을 수거, 동절기에 포획되기 쉬운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이날 지속적인 불법엽구 수거에도 불구하고  올무, 덫 등 60여점의 불법엽구를 수거했으며, 아직도 불법으로 설치된 엽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부식 마산회원구 환경미화과장은 “전문 밀렵꾼뿐만 아니라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올무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불법 행위는 멸종위기종 등 야생동물이 무분별하게 희생될 수 있으니 불법 엽구 설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덫, 창애, 올무, 함정, 그물 등을 설치 또는 사용 하거나 유독물, 농약과 이와 유사한 물질을 살포하거나 주입한 자는 야생생물 보호?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