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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 나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8-01-22 07:35

박정준 산청군 부군수 등 공무원들이 지역 한 식당에서 닭과 오리고기로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산청군청)

경남 산청군(군수 허기도)이 닭?오리고기 시식회 등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적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가금류 159만수가 살처분되고, 이로 인해 닭과 오리고기의 소비가 급격하게 위축돼, 지난 18일 박정준 부군수 등 공무원들이 지역 한 식당에서 시식회를 가졌다.

박정준 부군수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간 열처리를 하면 모두 사멸돼, 익혀서 조리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통해 사육농가의 소득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병원성AI가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청정산청을 사수할 수 있도록 차단방역에 마지막까지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청군은 그동안 구제역과 AI 등 악성전염병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었던 청정지역으로서 공동방제단 5개 반과 군청보유 소독차량 2대를 동원해 소규모 가금농가 소독은 물론 양천강 등 철새 서식지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거점소독시설에 공무원을 24시간 배치하고 가금농가 전담공무원 지정, 전화예찰 점검, 각 읍면단위 민간 가축방역요원 채용을 위한 예산확보 등 선제적 고병원성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5일 개최한 긴급 산청군가축방역협의회에서 AI 발생 지역과 역학관계에 있는 지역의 가금류의 반입을 일체 금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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