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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스포츠 도시,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8-01-22 10:51

대천해수욕장과 보령종합경기장서 구슬땀
사진은 대천해수욕장에서 육상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장면.(사진제공=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는 고교 및 대학 육상팀이 기본 체력과 정신력 강화를 위해 보령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스포츠도시 위상에 걸맞은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년 1~2월 육상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복싱, 유도, 태권도 선수들 300여명이 패각으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과 보령종합체육관, 종합경기장을 방문해 동계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체고와 쌍용고, 충남대학교 육상선수 50여 명이 올 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민관광 1번지 대천해수욕장은 여름에는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로 유명하지만 겨울과 봄철 사리에는 길이 3.5km, 폭 100m 이상 노출돼 전체면적은 상암월드컵경기장(5만8540㎡)의 6배 이상인 35만㎡를 상회하는 등 MT와 동계 전지 훈련지로 최적지이다.
 
사진은 대천해수욕장에서 육상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장면.(사진제공= 보령시청)

특히 대천해수욕장의 백사장은 동양에서 유일하게 조개껍데기가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잘게 부서져 만들어진 패각분으로 조성돼 모래주머니를 착용해 하체 근육을 발달시키는데 좋고 넓은 바다를 보며 멋진 풍광까지 즐길 수 있어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보령종합경기장은 공식 인증 종합경기장으로 트랙 연습을 할 수 있고 인근 국민체육센터 체력단련장도 이용할 수 있어 육상 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보령시 육상과 복싱, 태권도 선수들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지훈련 연습경기 상대 팀으로도 매우 적합한 점도 보령시를 동계 훈련지를 찾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호원 교육체육과장은“우리 보령은 훈련과 휴식의 최적지로 매년 많은 선수들이 방문해 실력을 키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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