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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아내 우나리, ‘울컥’하게 만든 사연 “부모님 몰래 혼인신고 후 임신, 시어머니 만난 자리에서...마음이 정말 아팠다”

[=아시아뉴스통신] 박연우기자 송고시간 2018-01-23 09:44

MBC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화제인 가운데 아내 우나리와의 러브스토리가 새삼 주목 받고 있다.

앞서 안현수 우나리 부부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첫 만남부터 러시아 신혼 생활, 그리고 힘들었던 시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당시 우나리는 아는 지인에게 안현수를 소개해 달라고 한 뒤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사우나에서 첫 만남을 가졌는 두 사람은 그 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안현수는 "4개월 연애를 하고 러시아로 왔다. 그 후 전 귀화했고, 만남을 이어오다가 “내가 먼저 아내에게 ‘지금 당장 결혼식을 못 하지만 혼인신고를 하고 싶다’라고 얘기를 했었다.”고 고백한 뒤 “부모님 상의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우나리는 “혼자서 혼인 신고를 했다. 이 사람이 누군가와 결혼을 할 때 상대방이 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조를 정말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는 마음이 있었다”라며 부모님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현수 아내 우나리는 “부모님이 나를 믿어주시는 편이다. 그런데 한 마디도 안 하시더라. 딸을 임신하고 시어머니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어머니가 ‘몇 달 동안 잠을 못 잤다’라고 고백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다. 부모가 된 입장에서 마음이 정말 아프고 죄송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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