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종시 공공시설 복합단지 확장을 밝히는 엄정희 건설교통국장./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장군면 금암리 일원에 조성할 예정인 공공시설 복합단지를 당초 계획보다 거의 2배 확장키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곳에 입주를 희망하는 공공기관들이 있어 단지 면적을 16만7393㎡(5만여평)에서 31만5953㎡(9만5000여평)로 14만8600㎡(4만5000여평) 확장키로 했다.
엄정희 건설교통국장은 이같은 사실과 함께 이곳에 소방치유센터 등 공공기관 시설이 입주하지만 주거시설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확장될 예정인 세종시 장군면 공공시설 복합단지 대상지 사진.(사진제공=세종시청) |
앞서 시는 이곳에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화재 지진 등 자연재해와 수상 안전 등을 체험하는 안전체험관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시청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단지 규모가 거의 두배로 확장되면서 예산도 약 260억에서 460억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는 토지보상과 공사발주를 진행해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