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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수사령부-대전테크노파크, 업무협약 체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8-01-26 16:04

26일 이형원 해군 군수사령부 종합군수지원처장(가운데 왼쪽)과 대전테크노파크 편광의 원장(오른쪽)이 ‘상호 기술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협약서를 보이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 군수사령부)

해군 군수사령부(사령관 소장 박성배)는 26일 대전테크노파크(원장 편광의)와 상호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형원 군수사령부 종합군수지원처장(3급)과 편광의 원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군 부품 국산화와 정비능력 국내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다수의 함정과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는 해군 부품에 대한 국산화율을 높이고, 정비기술 국내 개발을 위해 軍과 방산기업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해군 부품은 다품종 소량을 취급하는 특성상 단종(斷種) 시에는 부품 가격의 폭등과 조달 기간이 장기화 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핵심 부품에 대한 국산화와 정비기술의 국내개발이 매우 중요하고, 고가의 해외부품을 국내 부품으로 대체함으로써 국방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해군 부품 국산화와 정비능력 국내개발 대상품목에 대한 지역 방위산업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해군 방산 업무의 발전과 지역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개발기술정보 공유와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대전테크노파크 측과 대전시의 3D프린팅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시청 업무관계관들도 참석, 향후 해군 군수품의 노후?단종 부품의 3D프린터 기술 적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형원 종합군수지원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미래 군수환경 변화에 대비한 효율적인 군수 관리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부품 개발에 대한 지역 방산기업의 능동적인 참여 유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오는 3월 기술교류 회의를 통해 함정과 항공기 정비?운용부대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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