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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교육청,다양한 학습 기회 제공, 일반고 혁신 본격 시동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8-01-29 17:11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도입, 교과중점학교 확대 등 학생 과목선택권 강화
강원도교육청 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도교육청이 ‘일반고 꿈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고교 교육력 향상에 나선다.

강원도형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인 ‘일반고 꿈 더하기 프로젝트’는 올해 본격 도입된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실행 준비에 맞춰 일반고 학생에게 적성과 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의 전반적인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를 넘나들며 진로 맞춤형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개방형 공동 교육과정 예산도 작년 4400만원에서 올해 1억3200만원으로 3배 가까이 증액했다.

또한 교과중점학교 운영 학교를 지난 해 2교에서 올해 6교로 확대하고, 진로집중교육과정 및 소인수 선택교육과정도 운영 희망 학교를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학생 활동 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 확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실화를 위해 ‘수평선(수업-평가 개선)’ 교사 연구회 지원을 작년 60팀에서 올해 100팀으로 확대하고, 학교별 교원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내실화를 위해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부 종합 전형 중심의 대입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과와 연계한 학생 자율심화 학습동아리 및 진로동아리 활동을 숨요일과 연계하여 지원하는 한편,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제와 또래 멘토링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내용의 ‘일반고 꿈 더하기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27억3000만원과 자체사업비 3억7000만원을 확보해 총 31억원을 일선 학교에 지원한다.

또한 이와 별도로 교육부 공모사업에 강원도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인 ‘강원 꿈 더하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과 특색사업인 ‘강원행복교육협의체’ 사업에 선정되어 총 5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 기반 구축으로 교과 교사 미배치 및 원거리 이동에 따른 공간 제약이 완화됨에 따라 소인수 심화과목을 듣고자 하는 학생 선택권이 확보되어 교육의 공공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도교육청 최승룡 교육과정과장은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과 교원 역량 강화 등 전면적인 고교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일반고 꿈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교원 직무연수가 29일부터 이틀간 86개교 일반고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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