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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24년째 소외이웃에 ‘사랑의 쌀’ 기부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8-01-31 08:57

올해 1억3000만원 마련해 총 6만kg 백미 지원

30일 현대중공업그룹 직원이 울산 동구노인복지관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24년째 ‘사랑의 쌀’을 기부하며 소외이웃에 온정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한해 동안 1억3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매월 한차례씩 총 6만kg(3000포)의 쌀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새해 첫 지원행사로 30일 울산지역 경로당 45개소를 비롯해 무료급식소,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75개소에 5000kg(250포)의 백미가 전달됐다.

이 백미는 이들 회사가 1000여만원을 모아 마련했으며, 사내 봉사단체 회원 10여명이 직접 쌀을 전달하고 경로당 등의 낡은 시설물을 보수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4년 사회복지관인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경로당, 무료급식소로 점차 수혜 대상자를 넓혀오며 24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쌀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문환근 현대중공업 문환근 기장은 “따뜻한 밥 한끼를 대접하는 기분이 들어 추운 줄도 모르고 쌀 배달을 했다”며 “지역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소외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 꾸준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유례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불우이웃을 향한 온정 나눔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매월 기초수급자 45가구에 현금지원 ▲매월 짜장면 무료급식 ▲설·추석 명절 위문품 및 온누리상품권 전달 ▲김장 나누기 등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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