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제공=수협중앙회) |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는 바다를 벗 삼아 살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바닷모래 보존은 곧 인간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바닷모래 채취금지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명사 강연을 진행한다.
수협 블로그를 통해 볼 수 있는 이번 강연은 바닷모래 채취금지를 주제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강연을 통해 황교익 칼럼니스트는 멸치 어획량 감소를 예로 들며 지난해 연안 어획량이 감소한 원인 등이 바닷모래채취와 무관하지 않음을 설명한다. 또 어릴 적 고향 마산 바다의 모습을 회상하며 현재의 바다 환경이 많이 훼손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다른 강연자로 나선 김지수 더불어민주당 경상남도 의원은 현재까지 파헤쳐진 바닷모래의 양이 63빌딩 160여개에 달함을 지적한다. 어족자원 산란장과 서식처 파괴에 대한 심각성을 알린다.
구자상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위원도 강연자로 참여한다. 바닷모래채취 지역 주변 해양과 생태 환경에 미칠 악영향 등을 알리고 실제 현장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수협은 강연 시청자를 대상으로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는 수협중앙회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suhyup_nf)를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28일에 수협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백화점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이 총 108명의 당첨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바닷모래의 소중함과 채취금지의 당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로 작용하기를 바란다"며 "후손에게 이어질 우리의 바다에 대해 고민해보고 선물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닷모래 채취 금지를 호소하고 있는 전국 어민들은 웹사이트 '바닷모래.kr'을 통해 바닷모래 채취 반대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5만명이 넘는 국민이 바닷모래 채취 금지 서명에 참여한 상태다. 우리 바다를 지키고 싶은 국민이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