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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순경 김준엽(사진제공=서부경찰서) |
올해 겨울 예년보다 많은 강설량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한파가 계속되면서 지난 30일 수도권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림과 동시에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들이 쉽게 간과하게 되는‘블랙아이스’가 가장 주된 원인으로 블랙아이스란 아스팔트 위에 얼음이 얇게 얼어붙으면서 검은 아스팔트를 투명하게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블랙아이스란 명칭을 갖게 되었으며 운전자는 육안으로 단순히 도로가 젖어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빙판길이라고 생각을 못하게 된다.
블랙아이스가 주로 형성되는 지역은 햇빛이 거의 비치지 않는 응달지역이나 통행량이 적은 골목길, 터널과 지하도, 교량과 고가도로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지역은 주로 햇빛이 잘 드는 양달보다 공기도 훨씬 차갑고, 햇빛이 투과될 수 없는 지역이거나 습도가 높으며, 지표면의 온도도 더 낮기 때문에 블랙아이스가 형성되는 단골 장소이다.
또한 이중에서도 겨울철 가장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교랑과 고가도로는 공중에 떠 있는 도로의 표면은 일반도로보다 더욱 쉽게 차가워지기 때문에 블랙아이스가 쉽게 생기며, 블랙아이스로 인한 제동거리는 평소 도로 노면의 14배 높기 때문에 더욱 더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운전자 스스로 겨울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앞차와의 간격은 평소의 2배이상 유지, 차량이 미끄러질 때는 핸들을 움직이지 말고 방향 전환하지말기, 급출발 및 급정거 금지, 윈터 타이어 장착, 특히 사고가 가장 빈번한 오전 8~9시 출근길은 공기의 온도가 도로 표면보다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여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예방하는 것이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