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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이 아들 율곡의 손을 잡고 올림픽 성화봉송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8-02-07 17:30

8일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을 밝힌다
이색구간 5곳 포함 37.6km
어린이 올림픽 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 마련
걸스데이, 글로벌기업 CEO, IOC 고위 인사 주자 참여
그리스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가 개막 전날인 2월 8일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을 밝히게 된다.

총 37.6km를 8일 오전 9시12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봉송하며, 경포해변을 시작으로 강릉시내 13개 동지역을 거쳐 강릉시청 임영대종각 공원에 도착한다.

임영대종각 공원에서는 오후 5시부터 6시35분까지 다양한 공연과 스폰서사 연출, 점화식, 경품추첨 등 지역축하행사(안치식)가 개최된다.

한편 마지막 주자(박영봉, 성화봉송 그랜드슬램)는 임영대종각 공원에 설치된 답교를 건너 점화대에 도착하게 된다.

이색봉송으로는 오전 8시40분 선교장 봉송(한복 연출), 9시12분 경포해변 이색 자전거 봉송이 진행되며, 10시10분 사모정에서는 조선시대 복장(한복)을 한 신사임당이 아들 율곡의 손을 잡고 성화봉송을 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낮 12시에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봉송이 이어지고, 오후 3시45분에는 월화거리 봉송도 진행된다.

이날 봉송에 참여하는 주요 주자는 걸그룹 걸스데이가 팀주자(4명)로 봉송하고, 글로벌기업 CEO(인텔, 디스커버리)와 IOC 부위원장(Yuzaiqing, 중국), 피겨 국가대표(임은수, 김예림) 등 스포츠 스타, 성화봉송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박영봉 씨 등이 봉송에 참여한다.

한편 강릉시는 각급 기관, 단체, 기업, 읍·면·동, 학생, 어린이집 등과 구간별 응원 자매결연을 맺고 응원도구를 배부하는 등 30년 만에 찾아올 올림픽 성화 맞이에 시민 등 2만여명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역사적인 올림픽 성화봉송 현장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환영하고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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