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해양환경관리공단 동해지사(지사장 강홍묵)이 북한 만경봉 92호의 묵호항 입항 예인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환경관리공단 동해지사) |
해양환경관리공단 동해지사(지사장 강홍묵)는 6일 북한 만경봉 92호의 묵호항 입항 예인작업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만경봉 92호는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때도 방남하는 등 남북관계를 상징하는 선박으로 이번에는 북한 예술단 본대의 평창동계올림픽 및 관련 행사 참석을 위해 동해안을 따라 직접 방남했다.
이에 해양환경관리공단 동해지사가 이날 예선을 지원해 오후 4시 40분쯤 묵호항에 입항하는 만경봉 92호의 안전적인 접안에 힘을 보탰다.
한편 해양환경관리공단 동해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대회 홍보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월 말부터 세 척의 선박과 차량 등에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여 운행하는 등 대회 홍보에도 일조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동해지사 관계자는 “북한 선박이 묵호항에 입항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우리 공단이 함께하여 남북관계 개선과 성공적 올림픽 개최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공단은 올림픽이 끝나는 순간까지 대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다”라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