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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무인민원발급기 타 기관까지 확대 설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8-02-08 09:58

부동산정보 열람 시스템 장비도 교체
태안군청청사(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은 민원인의 편의와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8900만원을 들여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하고 부동산정보 열람 시스템 장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태안군에 따르면 우선 군은 올해 서산세무서 태안민원실과 태안경찰서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민원인이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인이 총 58종의 민원서류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편의시설로 타 기관 서류도 발급이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발급기는 지난해까지 태안군청 민원봉사과와 각 읍·면사무소 내에 총 11대가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군은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경찰서와 세무서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면 민원창구가 다양화되고 밤 11시까지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져 주민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예산확보 등 신속한 제반절차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지적공부와 개별공시지가 등 총 15종에 달하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이 시스템은 군민들이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부동산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기로 지난 2011년부터 도입돼 현재 군청과 8개 읍·면사무소, 공용버스터미널 등에 총 10대가 설치돼 있다.

군은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의 검색기능 및 속도 향상을 위해 장비교체 사업 추진에 나서 지난해 군청 민원실과 태안읍, 안면읍, 고남면, 이원면 등 5개소의 장비를 교체했다.
이어 올해 버스터미널과 남면, 근흥면, 소원면, 원북면 등 나머지 5개소에 대해서도 4월까지 교체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단말기에서는 열람속도가 기존 7초에서 3초로 크게 단축되고 해상도도 향상되며 검색범위도 기존 군내 각 읍·면에서 충남도 내 각 시·군으로 확대돼 민원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태안군은 민선6기 들어 민원업무 혁신에 중점을 두고 공무원이 권한과 책임을 떠나 주민의 입장에서 민원을 해결하는 민원상담관제를 신설하고 신속한 민원행정을 펼친 공무원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등 ‘군민을 위한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승회 민원봉사과장은 “군은 대민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상담실’을 운영하고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해결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 최고의 민원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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