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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8전투훈련단과 진해기지사령부 합동 화재 진압훈련.(사진제공=해군 진해기지사령부) |
해군 제8전투훈련단(전단장 준장 한동진)은 9일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발생 가능한 화재상황을 대비, 부대 인근 야산에서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준장 김용관)와 함께 합동 화재 진압훈련을 가졌다.
8전단 부대원 총원의 화재진압 대응절차 숙달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추진된 이번 훈련은 실질적인 훈련을 위해 8전단 장병 100여명과 진해기지사령부 소방대 지휘차량 1대, 화재진압 차량 5대 등의 인원과 장비가 투입됐다.
특히 최대 47m 높이에서 화재진압을 지원할 수 있는 굴절사다리차가 화재훈련 최초로 동원돼, 고위치에 발생한 화재를 고압 소화수 분무로 진압하는 절차 훈련을 병행했다.
훈련은 부대 사격훈련장 인근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 8전단 장병들이 즉각적인 초동조치를 취하고, 진압 도중 불씨가 확산되어 화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진해기지사령부 소방대가 지원, 진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통해 8전단 장병들은 초동조치법을 숙달하고 유관부대 전파체계를 점검하고, 진해기지사령부 소방대는 대규모 화재 상황에 대한 진압절차를 숙달했다.
훈련을 주관한 한동진 8전단장은 “오늘 훈련은 장병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추진했다”며 “8전투훈련단은 해상과 육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화재 진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