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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포항 규모 4.6지진 발생...3시간동안 7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02-11 09:31

원안위 "원전 안전 운영...이상없어"
11일 오전 5시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전 8시11분까지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잇달아 7회 발생했다.(사진출처=기상청)


경북 포항지역에서 11일 오전 규모 4.6지진이 발생하는 등 규모 2.이상의 지진이 잇달아 7회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3분쯤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11분쯤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이날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7회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은 "지난해 11월15일 발생한 '규모 5.4 포항지진'의 여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생한 규모 4.6지진의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다.

이번 규모 4,6의 지진은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4시 49분쯤 발생한 규모 4.3 지진 이후 약 석 달 만에 발생한 것이다.

지진이 발생하자 주말을 맞던 포항 시민들이 크게 놀라며 집을 뛰쳐나와 운동장이나 공터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강진' 이재민들이 임시 거주하는 흥해체육관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크게 놀라면서 건물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오전 7시 현재까지 포항지역에서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소방본부와 대구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520여건의 지진 관련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원안위)는 이날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및 연구용 원자로 포함)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지진의 영향으로 지진경보가 발생하거나 '수동정지'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한국수력원자력도 포항 지진에 따른 영향은 없다고 빍히고 "전국의 가동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이며, 설비고장 및 방사선 누출 또한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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