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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욕주립대, 빌 황 도서관 헌명식 개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박성호기자 송고시간 2018-02-12 16:57

지난 8일 한국뉴욕주립대가 빌 황 도서관 헌명식 참석자들과 함께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는 지난 8일 한국뉴욕주립대 도서관에서 아르케고스 캐피탈 매니지먼트대표 겸 Grace & Mercy Foundation 공동 설립자인 빌 황(Bill Hwang)의 도서관 헌명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한국뉴욕주립대를 지난 몇 년간 후원해 온 미국의 한 투자회사인 아르케고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빌 황 대표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한국뉴욕주립대 도서관을 ‘빌 황 도서관(Bill Hwang Library)’으로 명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 뿐만 아니라 한국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문애란 이사장을 비롯해 오명 전 부총리(한국뉴욕주립대 명예총장), 두산그룹 이현순 부회장, 김영목 전 코이카 이사장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빌 황 대표는 매년 미국 홈캠퍼스인 스토니브룩을 1년 간 방문하는 한국뉴욕주립대 학생들을 아르케고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사무실로 초대, 비전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꿈을 제시하고 멘토 역할을 감당해왔다. 특히 학교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비롯, RC 프로그램 지원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헌명식은 빌 황 대표의 후원에 감사하는 축하 영상을 본 뒤, 도서관 앞에서 제막식을 가지고 한국뉴욕주립대 김춘호 총장의 축사와 빌 황 대표의 답사 후 행사 참가자들이 학교 캠퍼스를 돌아보는 순서로 꾸며졌다.

빌 황 대표는 “Grace & Mercy Foundation과 여러 사업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며 좀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었고 그 결실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한국뉴욕주립대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됐다”며 “이렇게 한국뉴욕주립대 도서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감격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뉴욕주립대의 가치에 발맞추어 학교 후원자로서의 제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뉴욕주립대 김춘호 총장은 “오래전부터 빌 황 대표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되어 너무 기쁘고 학생들의 롤 모델로서 학교를 향한 지원과 사랑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신 빌 황 대표와 함께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명식으로 한국뉴욕주립대 도서관은 빌 황 도서관으로 불리게 됐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인천글로벌캠퍼스의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는 IGC 도서관 외에 유일하게 독립된 자체 도서관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2012년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한국정부가 국가사업의 하나로 유치한 학부와 석박사를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대학교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를 시작으로 2017년 가을학기부터 패션명문스쿨 FIT를 개교했다. 두 학교 모두 홈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 및 학위를 제공한다. 졸업 시 각각 홈캠퍼스인 스토니브룩과 FIT 학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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