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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체육시설 정보시스템 개선…스포츠클럽 확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2-12 20:42

'지역 스포츠클럽' 활동 모습.(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시민들의 공공체육시설 이용편의 제공과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체육시설 정보 시스템 개선과 근접체육시설을 활용한 '지역 스포츠클럽'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시내 전역의 공공체육시설 정보를 '대구지도포털'(www.gi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이 시스템에는 대구시가 운영하는 시설뿐만 아니라 각 구·군에서 운영 중인 모든 공공체육시설의 정보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인근 체육시설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대구시 직영시설은 지난 1월 오픈한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yeyak.daegu. go.kr)으로, 위탁시설은 개별 시설별 예약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연동해 보다 편리하게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접속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대구공공체육시설 가이드맵'을 업데이트해 올해 상반기에 추가로 발간·배부할 계획이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올해까지 조성이 완료되는 체육시설 관련 정보와 상반기에 조례 개정을 통해 변경될 시설 사용료 등의 내용으로, 책자 형태의 인쇄본과 PDF 형태의 전자파일로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접근성 개선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체육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스포츠클럽'을 확대 운영한다.

'지역 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근접 체육시설을 활용해 제공하는 클럽 중심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에 48개 스포츠클럽이 운영 중에 있으며 대구는 동구, 달서구, 북구에 이어 올해부터 '남구스포츠클럽'도 추가로 선정돼 '지역 스포츠클럽'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은 물론 전문체육까지 다양한 수준의 강습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유아·청소년·성인·노인 등 시민 누구나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가까운 공공체육시설에서 사설 체육시설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생활체육활동을 통한 시민의 체력증진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지역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정보와 운영프로그램이 부족해 시민들의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시스템 개선과 스포츠클럽 확대 운영을 통해 시민 누구나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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