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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진해 속천항 해상 추락한 20대女 구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02-17 15:32

창원해양경찰서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17일 오전 0시59분쯤 창원시 진해구 속천항 네오비치빌라 앞 해상에 추락한 A씨(28, 女)를 창원해경 진해파출소에서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지나가는 행인이 ‘살려 달라’는 소리를 듣고 신고했다는 것.

창원해경은 진해파출소 경찰관과 순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던 익수자를 구명환을 이용 구조?인양했다.

창원해경은 A씨가 저체온증을 호소, 보온조치 후 119구급차량 이용,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한편 A씨는 설 명절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혼자 속천항 선착장을 거닐다 3m 아래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구조당시 술 냄새가 났었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고 해경 관계자는 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술을 마신 사람들이 야간 선착장을 거닐다 해상 추락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한다”며 “음주 후 선착장 등을 거닐 때는 가급적 지인들과 동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야간 선착장 같은 위험한 장소에서 걷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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