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도서관 전경.(사진제공=울주군청) |
울주도서관은 지난 13일 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독서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독교육 프로그램인 글나래학교를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글나래학교 운영을 위한 학습자모집, 강의실 등을 제공하고, 울주도서관에서는 강사파견, 학습물품 제공 등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중인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의 한글교실은 학력인정 과정이 아닌 교양강좌였지만, 이번 MOU를 통해 별도의 검정고시를 거칠 필요 없이 울산교육감 명의의 초등학교 졸업 학력인정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고경희 울주도서관장은 “두 기관이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