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북도, 올해 공공디자인 사업 등..22개지구 90억 투입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8-02-19 11:51

경북 영천시 콘크리트 옹벽에 '별과 말'을 주제로 한 공공디자인 사업/아시아뉴스통신DB

경북도는 삶의 질이 향상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및 가로경관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옥외광고 시범거리 개선사업, 범죄예방 유해환경 개선사업 등의 자체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대부분 중앙부처 사업공모에 적극 참여해 선정되는 것은 물론 도 자체 발굴 및 시.군 사업공모를 통해 독창적이고 지역적 특색과 정서가 반영된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한다.

올해는 총 22개 지구에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현재까지 경제성장 과정에서 무분별하고 무질서하게 난립된 도시의 경관 등을 지역별 정체성과 특색이 가미된 고유의 테마 및 콘텐츠를 활용해 공공 공간, 가로시설물 등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아름다운 도시미관과 쾌적한 도시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대상은 국토교통부 공모 계속사업 1개소(포항), 도 자체사업 4개소(영덕, 울진 2곳, 울릉) 등 총 5개 지구에 31억원을 투입해 낡고 불편한 공공시설물을 생활환경과 조화되는 이미지로 탈바꿈시켜 아름다운 공공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옥외광고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생활공간의 품격개선에 대한 의식향상에 따라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건전한 간판문화 인식을 확대?전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효과가 큰 중심도로변,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공모 1개 지구(경주), 도 자체 11개 지구 등 총 12개 지구에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특성과 정체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거리환경을 탈바꿈시켜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조성한다.

범죄예방 유해환경 개선사업은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지능화?다양화 되어가는 각종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사전 예방하고자 주거지 인근에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도입해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 포항시 외 4개 시군, 총 5개 지구에 17억원을 투입해 방범용 보안등과 CCTV 설치, 도로, 가로, 담장, 벽면 등의 가로환경을 정비 개선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성식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도 자체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거리가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