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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올해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지원 확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8-02-19 17:07

자율적인 어업자원 관리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
경상남도가 올해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위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231개소에 대해 지난해 활동실적이 우수한 공동체 21개소를 선정해 자율관리어업육성사업비 17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신규참여 공동체 3개소를 승인하기로 했다.

 
전복 내피성 가두리.(사진제공=경상남도)

자율관리어업은 정부주도의 어업자원관리는 한계가 있어 어업자원의 이용 주체인 어업인 스스로 자율적인 어업자원을 관리해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어업분쟁해소, 어업인 소득향상, 지속적 생산을 위한 어장관리, 자원관리, 질서유지 등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참여형태는 마을어업, 양식어업, 어선어업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에 대한 지원은 활동실적의 평가 결과에 따라 선진, 자립, 모범, 협동, 참여로 등급을 결정한다.
 
경남도는 2018년 지원대상은 모범 7개소에 7억원, 협동 9개소에 7억2000만원, 참여 5개소에 3억원으로 총 21개소에 17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10개소 11억8000만원보다 대폭 확대된 것이다.
 
공동체별로는 모범등급인 통영시 옥동산내어촌계, 남해군 본촌어촌계 등 7개 공동체와 협동등급인 거제시 거제새우조망, 통영시 해수어류양식회 등 9개 공동체가 선정됐으며, 참여 공동체로는 창원시 고현어촌계, 통영시 가리비 양식 등 5개 공동체가 지원 공동체로 선정됐다.
 
미역 포장재.(사진제공=경상남도)

아울러 신규참여를 통한 자율관리어업 확산을 위해 통영시 근해장어통발, 거제시 거제동부낚시어선업, 남해군 고사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등 3개소 57명을 신규 승인하는 등 자율관리어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자율관리어업공동체의 확산을 위해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자율적인 어업질서를 확립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어업인 소득향상과 귀어 귀촌으로 활력 넘치는 어촌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공동체에 대한 지원사업비는 지난 2002년부터 2017년까지 총 451억원이 지원됐으며, 공동체는 231개소에 1만684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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