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 전경.(사진출처=울산대곡박물관 홈페이지) |
울산대곡박물관이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8일 오후 2시 ‘울산지역 문사들의 모임, 보인계(輔仁契)-시대를 노래하다’ 특강 행사를 진행한다.
20일 울산대곡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보인계와 보인계시첩, 보인계 승계회를 통해 울산의 근현대사를 이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엄형섭 울산문헌연구소장의 보인계와 보인계시첩에 대한 특강과 함께 보인계 후손들과 참가자들이 대화하는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20일부터 대곡박물관 홈페이지 ‘교육·행사-참가신청-행사’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활동한 울산 문사들의 문학활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인계 승계회 회원들과의 만남도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보인계’는 1932년(임신년) 울산지역 문사 20명이 모임을 결성해 매년 봄·가을에 만나 한시를 짓고 현실을 토로하며 우의를 다졌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