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단연회 의연금 모금장부.(자료제공=대구시청) |
대구시가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이어갈 1907명의 정기기부자 참여를 목표로 하는 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대구시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2018 대구시민주간'에 '착한대구! - 응답하라 1907'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할 수 있는 대구시민의 나눔 정신을 강조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채보상이 시작된 1907년을 매개로 한 나눔 캠페인이다.
대구시민주간 행사 첫날인 21일 낮 12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홍보부스에서 캠페인이 시작되며, 권영진 대구시장이 첫 주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어 대구시 홍보대사에 위촉되는 이승엽 전 삼성라이온즈 야구선수,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뒤를 잇는다.
월 3000원 기부부터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착한대구! - 응답하라 1907'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또는 대구시민주간 동안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운영되는 부스에서 참여할 수 있다.
나눔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사랑의 열매' 나눔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즉석 성금전달식, 나눔 블루마블 게임 등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신동학)는 21일 오전 11시부터 대구시립중앙도서관 지하1층(시청각실)에서 '국채보상운동 제11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1907년 2월21일은 대구 북후정에서 국채보상모금을 위한 대구군민대회가 개최되고 김광제, 서상돈 명의로 국채보상취지서를 처음 낭독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