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사진제공=울산시청) |
울산시는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을 위해 21일 오전 10시30분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울산시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기현 울산시장, 장달수 53사단장,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을 포함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구·군 및 관내 주요 기관 단체장, 국가중요시설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기관별 주제발표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정원 울산지역본부의 북한 정세와 대남위협 전망 ▲제53보병사단의 2018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울산경찰청의 테러사태 등 비상상황시 경찰작전 수행절차 ▲울산시 통합방위추진계획에 대한 기관 발표 등이 이어졌다.
또한 ▲북핵 위협에 대비한 제53보병사단의 울산지역 사단 차원 대비계획 및 울산교육청의 학생 대비계획과 교육훈련 방안 ▲울산경찰청의 울산지역 테러 대비방안 및 울산해양경찰서의 해상 테러 대비방안 ▲울산 남구청의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의 시민 안전보장방안에 대해 기관별 토의 시간도 마련됐다.
김 시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남북대화와 교류의 기회가 열리고 평화기류가 형성됐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라며 “민·관·군·경 협력 강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통합방위협의회’는 국가방위 요소별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지방 통합방위회의를 연 1회 이상 개최하고, 매 분기 1회 이상 통합방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