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1일 이날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제천.단양)과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이 항소심에서 모두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두 명이 동병상련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충북도당은 이어 “기적 같은 생환을 기대했던 당사자들이야 더없이 안타깝겠지만 이번 판결은 당연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충북도당은 권 의원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증거는 차고 넘치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 탓만 하며 반성의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충북도당은 “부질없어 보이는 정치생명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하려는 권 의원의 모습이 애처롭기만 하다”고 비아냥했다.
김 제천시의장에 대해선 “있지도 않은 가짜뉴스를 퍼뜨려 선동한 결과, 부메랑이 돼 자신에게 돌아왔다”면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거짓선동과 궤변, 확인되지 않은 설을 주장하는 행태는 이번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사라져야할 구태”라고 지적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은 이날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다.
김 제천시의장은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본인의 SNS를 통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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