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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설치 10년’ 오송생명산단 상징탑 철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8-02-22 11:31

청주시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상징 조형물. 이 탑은 지난 2008년 5억원을 들여 설치됐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상징 조형물이 설치된 지 10년만에 철거된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오송 호수공원에 있는 이 상징탑을 다음달 초 철거할 계획이다.

이 탑은 지난 2008년 5억원이 투입돼 설치됐다.

오송 상징탑은 전반적으로 부식과 박리현상 등 그동안 계속적으로 문제가 발생돼 부분 보수가 진행돼왔다.

하지만 이는 임기응변에 불과할 뿐 근본적인 보수 대책이 될 수 없었다는 게 청주시의 판단이다.

청주시는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해 5월 안전진단을 실시했는데, 안전진단결과 기울기 변위가 있으며 철골부재 부식, 풍하중과 부재의 내력 부족 등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청주시는 많은 보수,보강 비용은 물론 매년 유지관리비가 필요하고 결함 발생 구간이 광범위해 지난해 8월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어 철거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최근 잦은 돌풍을 동반한 폭우와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조속히 오송 상징조형물 철거하고, 향후 상징탑 대체 방안 등에 대해서는 시민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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