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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윤성종 대표 “국립 소방병원 제천시 유치해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8-02-22 16:32

“충북도, 혁신도시·연수타운 무산 빚 갚아야”
충북 제천시 윤성종 의림포럼 공동대표./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제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의림포럼 윤성종 공동대표가 22일 성명을 내고 국립 소방복합치유센터 제천유치를 위해 충북도의 지원과 제천시의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소방관 전문 치료병원인 국립 소방복합치유센터 설립 사업은 소방복합치유센터 설립 사업은 소방업무 중 발생한 화상이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근골격계 질환 등의 전문치료기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되는 문재인 정부 공약 사업이다.

약1200억원의 사업비 투자로 300병상 내외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건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민간인도 치료 및 재활 목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소방청은 소방병원 입지와 관련해 부지는 대지면적 3만㎡ 이상, 반경 20㎞ 인구30만명 이상 등을 조건으로 하고 있는데 당초 2월 입지 결정에서 오는 6월 후보지를 선정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윤 대표는 “소방병원의 특성과 건립규모를 감안할 때 소방병원 유치는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많은 기초단체가 소방병원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제천시에서도 지난 1월 27일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으나 구체적인 활동방향이 제시되지 않은 채 무풍지대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천은 지난해 12월 화재참사의 여파로 지역경제는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피해자의 적절한 보상과 지역경제활성화 지원을 위해 국가재난지구 지정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국립 소방복합치유센터 제천유치는 충분한 당위를 가지고 있다”며 “지역발전의 대안이라는 점에서 민관이 함께 총력적인 유치운동 전개가 필요하며 제천시는 유치활동에 시정을 집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 대표는 “충북도에서는 2005년 12월 제천시민의 노력으로 쟁취한 충북혁신도시를 음성·진천으로 정하고 공무원 연수원등 3개 기관 이전을 통해 제천종합연수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음으로 우리 시민에게 큰 아픔과 상처를 준 바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저는 충북도가 국립 소방병원 제천유치에 올인 하는 것이 제천시민에게 진 빛을 조금이라도 갚는 길이라 판단한다”며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6월 지방선거가 예정된 상황에서 국립 소방병원 유치는 권력과 정치적 논리에 휘둘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소방병원 유치를 위해서는 제천시정을 집중하고 시민사회가 나서서 범시민적으로 유치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소방복합치유센터 제천유치를 위해 권석창 국회의원과 이근규 시장은 시정을 집중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 드린다”며 제천 시민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며 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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