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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일본의 독도 침탈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
경북도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강행한 '죽도의 날' 행사를 강력 규탄하고 독도 영토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독도 관련단체 대표, 독도수호 중점학교 교사와 학생 등과 함께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도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죽도의 날' 행사를 정례화해 2013년부터 6년 연속 중앙정부 차관급 인사인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시마네현 조례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1월25일 도쿄 중심가에 개설한 '영토·주권 전시관'의 즉각 폐쇄와 이달 14일 발표한 '일본 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 초안'의 독도영유권 명기를 즉각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전략에 치밀하게 준비하고 독도를 제대로 알고 지켜야 한다"면서 "독도가 우리 민족의 삶이 녹아 있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평화의 섬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국민 모두가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독도재단도 이날 울릉 도동항 소공원에서 '범도민 죽도의 날 규탄결의대회'를 열고 독도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독도역사 왜곡과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독도 영토주권을 반드시 수호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