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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조선업구조개선펀드 ‘1호 투자자’ 결정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3-08 10:55

울산 창업보육센터 통해 창업한 ‘이에스다산’에 40억 투자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가 지난해 6월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지원을 위해 출자한 ‘조선업구조개선펀드’의 1호 투자기업이 결정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현대수림 챔피언십 투자조합’은 지난달 23일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 조선업체인 ‘이에스다산’에 13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이에스다산은 타 펀드에서도 투자를 유치해 총 4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스다산은 특수문 엔지니어링과 설계에 대한 강점을 기반으로 방수, 방화, 내진, 탈출 성능 등을 동시에 확보하고 인증받은 세계 최초의 기업이다.

이번 투자 심의에서는 특수문 분야에 대한 전문성, 글로벌 시장에서의 레퍼런스, 타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스다산은 울산시가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지난 2008년 창업해 펀드 투자금을 지원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울주군 서생면에 본점과 울산대에 침수방호설비 성능시험장, 경주 외동읍에 공장 등을 두고 있다.

울산시는 조선업구조개선 펀드를 통해 울산 내 유망 조선 및 조선기자재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직접적으로 자금을 투자함으로써 본격적인 조선업종 회복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수요에 맞는 규모로 창업지원 펀드를 꾸준히 확대해 조선업체와 청년 창업기업이 투자받도록 하고,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 성과를 회수하고 재투자하는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조선업구조개선 펀드는 총 500억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결성액의 60% 이상이 조선업과 연관 중소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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