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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24일 일요일

[인터뷰] 안영희 前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초대관장..."생물산업 발전에 발판이 되고자 노력했다"

현재 중앙대 생명공학대학 교수

(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기사입력 : 2018년 03월 11일 14시 16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초대관장 시절의 안영희 교수 모습.(사진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개관한 것은 2015년 7월28일이다. 올해로 개관 3년차를 맞는다.

초대관장으로 상주 출신인 안영희 교수가 부임한 이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내 담수생물자원 발굴에 많은 성과를 냈다. 멸종위기식물 증식 성공, 희귀 미생물 발굴에 이어 국내외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정상화에 일조해왔다.

이러한 성과는 개관 3년도 안돼 방문객 58만여 명을 기록했다. 특히 기관 설립 2년만에 2016년도 환경부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일련의 성과를 뒤로 하고 지난달 중순 대학 강단에 복직한 안영희 관장은 현재 중앙대 생명공학대학에서 후진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다음은 퇴임 이후 가진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초대관장과의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정식 개관한 지 2년11개월이 됐다. 초대관장으로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고향 상주의 편안함과 정겨움을 느낄 여유도 없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의 재임기간이 벌써 2년이 훌쩍 지났다.

2015년 6월3일 법정법인으로 설립등기를 마치고 그해 7월28일 자원관 개관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무사히 마쳤던 생생한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개관부터 재임기간까지 안정적인 조직운영 기반 구축, (신종ㆍ미기록종 등) 다수의 담수생물자원 발굴, 생물자원 연구역량 강화, 우수한 연구성과 달성, 명품 전시관ㆍ교육기관으로서의 토대 구축 등 담수생물자원 전문 연구.전시.교육기관으로서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진심으로 전력을 다했다.

경북 상주 도남동 낙동강변에 위치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경.(사진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왜 설립됐는지, 어떠한 일을 하는 지, 주요 업무 등에 대해 말씀해 달라

20세기 들어 도시화, 무분별한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생물종의 급격한 감소 및 생태계 파괴를 야기됨에 따라 생물다양성 보전 필요성과 함께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등에 대한 범지구적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제적으로 생물다양성 협약 및 나고야의정서 채택ㆍ발효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함께 국가간 생물주권 확보 경쟁이 본격화 돼 정부차원에서 생물자원에 대한 관리대책이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함께 대두됐다.

국내 자생 생물종의 다양성을 보전ㆍ발굴해 국가 생물주권을 실현하고 나아가 이들 생물자원에 대한 지속적 이용에 기여하고자 담수분야의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으로 환경부 산하의 공공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경상북도 상주에 설립됐다.

주된 업무는 한반도의 담수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ㆍ보전하고 발굴된 유용 담수생물자원의 효능 및 성분 분석을 통해 유망 바이오 산업소재 개발, 유용 생물자원의 상용화ㆍ산업화를 연구한다.

생물다양성을 보여주는 명품 전시관을 운영하고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물자원 교육과정을 개설ㆍ운영하는 생물자원 전시 및 교육 전문기관이다.


지난 2015년 7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개관식서 인사말하는 안영희 초대관장.(사진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북 상주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설립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다.

경상북도에서 2007년 말 경북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환경부에 상주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건립지로 제안했다.

정부에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검토과정을 거쳐 2008년 9월에 대통령께 국가 광역경제권 발전 선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고됐다.

그 이후 건립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2011년 3월부터 건립사업의 첫 삽을 뜨고 2015년 6월경까지 건립공사, 개관 준비작업 등을 마무리됐다.

▲재임기간 국내 담수생물자원 발굴에 많은 성과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 설명해 달라.

국가 담수생물자원 주권 확보를 위해 설립 이후 2017년 말까지 한강, 낙동강 등 주요 하천에서 담수생물자원을 조사ㆍ발굴한 결과 세계에서 최초로 발굴한 신종 담수생물 77종, 국내에서 처음 발굴한 미기록종 담수생물 523종 등 총 600종의 신종·미기록종을 담수생물자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연도별 신종ㆍ미기록종 발굴 성과는 2015년 100종, 2016년 200종, 2017년 300종 등으로 발굴건수를 증가추세에 있다.

주요 성과로는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우는 희귀 옛새우 신종 14종을 한강에서 6종, 낙동강에서 5종, 금강, 임진강, 강릉 임곡천에서 각각 1종 등에서 발굴했다.

한강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에서 수질정화 능력을 보유한 신종 난배양성 미생물인 '코라이언스(가칭)'를 발굴했다.

특히 신종 담수생물자원(2종) 중 1종은 낙동강 지명을 인용해 '라시박터 낙동엔시스'로, 상주시 경천섬에서 발굴한 나머지 1종의 경우 상주 지명을 활용해 '울리지노시박테리움 상주엔스'로 세계 최초로 명명함은 물론 국제학술지에도 게재했다.

생물표본도 연구, 기탁 등을 통해 3년간(2015~2017년) 13만8000여 점을 확보해 수장 중이거나 수장작업 중에 있다.

2016년 10월 생물자원 산업화 연구회 발족식 및 워크샵 모습.(사진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최근 암을 유발하는 비소의 독성을 낮추는 미생물과 식용곤충 사육시 발생하는 병원균을 막는 미생물을 발굴했는데 이 미생물 발굴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 달라.

지난해 낙동강 상류일대 퇴적토에서 비소를 산화시켜 독성을 낮추는 33종의 미생물을 발견하고 비소 산화능력 실험결과, 이중 비소 산화능력이 뛰어난 신종 미생물 7종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나라에는 약 2천여 곳의 폐금속 광산이 존재해 중금속 오염 및 처리시 2차 오염물질 발생 등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발굴한 담수미생물들은 중금속 오염토양의 독성 저감용 담수미생물 제재 실증화 연구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느 점 등 담수미생물을 활용한 환경정화 원천소재 발굴하는 발판 마련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멸종위기식물의 증식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어떤 식물인지?

담수 생물다양성 보전ㆍ관리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층층둥글레, 섬현삼, 분홍장구채, 가시연꽃, 큰바늘꽃, 매화마름, 대청부채 등 식물 7종에 대해 미분화 식물세포를 이용한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해 증식에 성공하고 특허출원(2건, 2017.6)을 마쳤다.

후속 연구결과 매화마름은 무균적 인공증식과 개화를 통해 무균씨앗을 확보함은 물론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 LED 광을 처리해 계절에 관계없이 매화마름의 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조건과 이를 통한 무균 씨앗 생산체계를 마련했다.

앞으로 멸종위기종 생물은 급격한 기후변화, 서식지 감소 등으로 개체수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2월 노사화합 공동 선언식 모습.(사진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내외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 많이 구축했는데 어떤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는지?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공동 발전 및 우호 증진 등을 위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개관 이후 현재까지 29개 국내외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외기관으로는 인도, 중국, 일본, 태국 등 생물자원이 풍부한 아시아 4개국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으로 주요 협약사항은 담수생물자원 조사.발굴.활용을 위한 연구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국내기관의 경우 산업체, 학회, 연구기관, 교육기관, 지자체 등 25개 기관 및 단체이다.

주요 협약사항은 지역사회 상생발전, 담수생물자원 공동연구, 생물자원 교육 활성화 등에 대하여 호혜적 협력관계를 구축.운영한다는 내용이다.

▲개관 이후 많은 방문객들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 정도의 방문객이 다녀갔는지, 반응은 어떤한지?

정식 개관 이후부터 2017년 말까지 약 58만 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전시관 운영에 대한 고객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1점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생동감있는 생물표본들 과 엄청난 규모면에서 감탄과 놀라움을 표시했다.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전시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스마트폰을 활용한 게임형 증강현실 전시안내 앱을 개발해 활용 중이다.

제3기 대학생 서포터즈 '가람지기' 발대식 모습.(사진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시민 여러분을 대상으로 식물에 대해 직접 강의를 하셨는데 강의하신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 달라.

우리 자원관 내 야외전시장, 전시온실 등에서 생육하고 있는 다양한 식물자원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2017년 6월에 3차례 강의를 한 바 있다.

생물자원의 중요성과 생태문화적 가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친근한 기관임을 알리기 위해 각종 식물에 담겨 있는 식물 이름의 유래와 효능, 재배방법 및 용도별 활용방법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식물이야기를 대화식으로 강의했다.

▲기관 설립 2년만에 2016년도 환경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해서 A등급을 받게 됐는지?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8조에 따라 전년도 경영노력과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대학교수, 회계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기관운영, 고객만족도, 재무.인사, 주요사업 등 기관경영 전반에 걸쳐 평가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5년 설립 후 첫 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경영안정 및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점을 인정 받아 환경부 경영평가단 심의결과 '2016년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탁월(S)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최고 성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6년 직원들과 함께 한 추계 체육대회 모습.(사진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지난해 우리 자원관은 '찾아가는 박사님' '시각장애인 대상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전시ㆍ교육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실시했다.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서 미생물 신종과과 미기록종 30여종을 발견하고 이들 중 신종 미생물 2종을 지역 명칭을 인용해 '낙동엔시스' '상주엔스'로 명명했다.

담수생물자원의 배양체 및 추출물을 산.학.연 등에 분양하는 담수생물자원은행 및 천연추출물 은행을 개설.운영, 바이오 산업의 필요한 유용한 산업소재 발굴하는 등 경영 활동 전반에 대해 최우수 평가를 받는 데 기여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밖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인복지시설 위문, 사회복지시설에 달력 제작.배포, 환경정화 활동,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친 것도 기관평가에 일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활동을 하셨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소외받고 있는 분들을 위해 생물자원을 활용하여 도움이 되는 무엇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시각장애인 분들을 떠올렸다.

이분들에게 다양한 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청각, 촉각 등을 통해 해소해보자 해서 장애인 대상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및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김천지회 소속 60대 이상 성인 시각장애인(63명)을, 제37회 장애인의 날에 대구광명학교의 시각장애를 가진 유치.초등생 31명을,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상주, 구미)지회(58명)을 초청헤 촉각, 청각, 후각으로 생물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맞춤형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각장애인 대상 맞춤형 체험교육프로그램 운영 결과에 대해 만족도를 3차례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96점 정도 나왔다.

지난해 달력을 제작해 사회복지시설 500여 곳에 배포하고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또한 상주시에 거주하는 불우한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했다.

사회적 기업, 지자체 등과 함께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폐비닐제거 작업, 농작물 수확 등 농번기 농촌일손돕기와 지역주민들의 휴식처인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2017년 6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영남대 간 인적교류, 담수 생물자원의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사진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업무수행과정에서 국가예산을 절감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설명을 부탁한다.

담수조류 보존법은 배양체를 2~3개월마다 새로운 배지에 옮겨 보존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했지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담수조류를 초저온에서 보존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개발한 초저온 동결보존기술은 담수조류를 냉동시킨 후 10년 이상 장기보존할 수 있다. 동결보존기술을 이용하면 담수조류 배양체의 생리활성과 유전형질의 변동이 없이 최소한의 공간에서 반영구적인 보존이 가능하며, 계대배양에 필요한 관리비용을 최소 30% 이상 절감한다.

또한 담수조류의 세포피해를 최소화하는 보존제 및 냉각조건을 최적화하고 이러한 결과를 '미세조류 동결보존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미세조류 동결보존 방법'으로 특허출원(2016.12)했다.

연구과정에서 발생되는 실험실 폐수는 그간 전문처리업체에 위탁처리해 왔으나 지난해 상주시와 수차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상주시하수종말처리장으로 직접 유입해 처리하게 됨에 따라 지난해 5000만원 이상 예산절감을 할 수 있었다.

▲대학에서 식물학 분야를 강의하신 전문가이신데요. 어떻게 식물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셨는지, 주요 연구분야에 대해 말씀해 달라

유년시절을 경북 상주에서 성장했다. 놀이터는 산과 들이었다. 친숙하게 자연환경, 특히, 식물분야에 대해 관심과 흥미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식물분야를 전공하게 됐다. 식물분야 중 한반도 생물다양성과 생태에 대해 주로 연구했다.

특히 한국의 자생식물(自生植物)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의 산과 들, 절벽과 바위를 30여 년간 오르며 자생식물의 분포현황과 자생지의 생태적인 특성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의 자생식물' '한국의 동백나무' '자생식물대백과' ‘조경생태학’ '녹지환경학’ 등 많은 전문서적을 저술했다.

12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해 우리나라 자생식물 연구의 초석을 쌓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6년 개관 2주년 당시 직원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학 분야의 전문가로 신생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초대관장직을 훌륭히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열정과 패기를 갖고 각자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모든 임직원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저는 교수직을 천직으로 여기고 평생을 열심히 살아왔던 평볌한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초대관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해 달라는 국가의 부름을 받아 2년여 간 국가의 생물산업 발전에 튼튼한 발판이 되고자 각고의 노력을 해 왔다.

이제 남은 교직기간 동안 소중한 현장ㆍ행정 경험을 토대로 희망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후진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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