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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보건소,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실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8-03-15 13:46

게이트키프 교육 모습.(사진제공=창녕군청)

경남 창녕군은 14일부터 창녕경찰서, 소방서 공무원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gatekeeper) 양성 교육을 했다.

'문지기'라는 뜻의 게이트키퍼는 자살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군민의 생명을 자살로부터 지켜준다는 뜻에서 '생명사랑지킴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교육은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에 따른 것으로 업무 현장에서 자살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을 접할 기회가 많은 경찰관과 소방서 직원들이 군민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에는 창녕경찰서, 창녕소방서와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생명지킴이 선언문 낭독 시작으로 '보고 듣고 말하기'를 주제로 한 이날 교육에서는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 신호를 알아보는 법'(신호 인식),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를 효과적으로 '듣는 방법'(지속적인 관심), 자살 위험도를 점검·평가해 전문기관에 '설명하고 도움을 의뢰하는 방법'(전문 서비스 연결)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게이트키퍼 교육은 창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종교기관과 시민단체, 이장 등 지역사회 조직과 지방공무원, 중·고교 교사, 공공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연계함으로써 자살 고위험군에 있는 군민을 조기 발견하고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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