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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장관, 새만금 현장 간담회 개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3-17 09:14

새만금공사 9월 설립, 새만금청 연내 이전
세계잼버리 이전 주요 SOC 개통, 선도사업 조속추진으로 민간투자 활성화
 16일 새만금사업 현장을 방문한 김현미 국토부장관(왼쪽)과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오른쪽).(사진제공=전북도)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16일 새만금사업 현장을 방문해 전라북도 송하진지사와 입주기업 관계자 등을 만나 새만금개발공사 설립계획과 비전, 투자계획을 공유하고 새만금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현미 장관은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한 도민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드리며, 새만금사업이 전북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하면서,지역 청년실업 해소차원에서 “공사 직원 채용 시 혁신도시 이전기관 수준으로 전북지역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잼버리 개최 이전에 주요 사회기반시설이 개통될 수 있도록 투자계획을 앞당기고, 새만금 사업을 통한 수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사업모델 적극 발굴을 약속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부지매립 조성사업 뿐만 아니라 새만금사업의 재원 마련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새로운 산업트랜드에 부합하는 부대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며, 부지 조성사업과 부대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입을 새만금 후속사업에 투자하는 이른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한 절차로 3월중에 관계기관(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이 참여하는 설립 준비단을 구성하여 공사운영 방안, 조직 및 사업모델 구체화를 통해 3본부(경영기획, 핵심사업, 부대사업) 100명 규모로 금년 9월 설립될 계획이다.
 
자본금은 최대 3조원으로 정부 등의 현금?현물(매립면허권)출자를 통해 우선 2조원까지 단계적 확보하게 되며 올해 확보된 국고 500억원과 매립면허권 출자 등을 통해 공사를 설립하고 새만금 현장에 청사를 마련할 계획이며 새만금개발청도 연내 현장으로 청사를 이전하여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4~5년 간 집중적인 투자와 개발이 이뤄지면 새만금의 윤곽이 확실하게 드러나게 되고 새만금 세계잼버리와 같은 국제행사 개최와 맞물린다면 경제효과를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지역 경제가 현대중공업 가동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빠르게 추진해 전북지역 경제가 조속히 활력을 찾을 수 있게 하고 새만금 속도전은 국민과 전북도민에 대한 약속인 만큼 개발공사 설립 전이라도 새만금 공공주도 용지매립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게 만전을 다하라"고 국무위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새만금특별법 개정으로 새만금개발에 청신호가 켜졌고 공사가 설립되어 공공주도 매립이 속도를 내게 되면 위기의 전북경제를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다”라며 “특히, 새만금에 상용 전기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구축과 스마트해양무인시스템 실증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기존 주력산업을 근본적으로 체질개선하고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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