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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창원시와 진로진학 토크콘서트 개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8-03-17 16:09

17일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교육청과 창원시가 다함께 소통하는 교육어울림, 내 아이 진로진학을 위한 토크콘서트’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17일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창원 지역 고교생과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경남교육청과 창원시가 다함께 소통하는 교육어울림, 내 아이 진로진학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입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이 확대되면서 ‘소통과 협업으로, 우리 다함께 미래를 준비해요’한 주제로 학생?학부모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대비 방법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창신대 최준 교수 외 4명이 ‘봄 향기 흩날리는 음악이 있는 아침풍경’을 주제로 음악공연을 한 데 이어 도교육청 김종승 장학사의 사회로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이 내 아이 진로진학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또 고려대 최미정 대표입학사정관, 연세대 이혜린 입학사정관, 경상고 조해웅 교사 등 진로?진학 전문가가 참석자들과 함께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소통했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아이좋아-U 앱을 처음으로 학생?학부모에게 시연을 통해 공개했다.

자녀에게 관심이 많은 학부모에게 매우 획기적인 이 앱은 오는 1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교과 성적을 통해 지원 대학과 학과 정보를 한 손에서 들여다볼 수 있다.
 
17일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경남교육청과 창원시가 다함께 소통하는 교육어울림, 내 아이 진로진학을 위한 토크콘서트’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은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기 위해선 우선 내신성적을 꾸준히 관리하고, 다음으로 학업태도나 의지, 전공 적합성, 인성, 자기 주도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고3이 되니 학생부종합전형 부분을 많이 보게 되는데 자사고에 비해 일반고 성적으로도 좋은 학교에 합격이 가능한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연세대 이혜린 입학사정관은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과정과 잠재력을 평가하므로 실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일반고 학생들이 많이 합격하고 있다”며 “사교육 없이 자기주도적으로 학교수업을 열심히 받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대입 토크콘서트는 오는 4월2일 양산시와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10일 밀양시와 밀양시청에서 계속 이어진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경남교육청과 창원시가 다함께 소통하는 교육어울림, 내 아이 진로진학을 위한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역량중심 미래교육 실현의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학부모의 진로진학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지자체와 함께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대입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진학서비스도 학생?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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