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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 참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8-03-18 12:06

세계물포럼 한국전시관 시안.(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7개 기관과 공동으로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되는 제8차 세계 물포럼에 참가해 해외 물시장 개척을 위해 세미나를 열고 지역 물기업 제품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브라질리아 주정부와 세계물위원회(WWC)가 주최하고 160개국 4만 5000여명이 참가하는 브라질 세계물포럼은 'Sharing Water'를 주제로 세계 물 문제 현황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물기업들의 신기술과 비즈니스 경연의 장으로 세계 물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세계물포럼은 가뭄과 홍수, 그리고 산업화에 따른 세계 물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3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로, 경북도는 제7차 행사 개최 이후 지난 3년간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약속 이행의 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도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에서 글로벌 특허 분석을 기반으로 경북에 소재한 세계수준의 멤브레인 제조사인 코오롱, 도레이와 지역 전문가들이 자문한 물산업 유망기술 로드맵을 국내 최초로 발표해 지역 소규모 물기업에 신기술 개발 방향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제시했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물산업 홍보 세미나를 열어 지자체가 자체 개발한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GJ-R)과 낙동강 보 구간별 수질관리, 낙동강유역 통합수자원관리(IWRA)에 대해 각국의 물산업 전문가들과 공유한다.

또한 지역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제품도 전시하고 특히 엘지이노텍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100mW 출력의 UV-C LED를 세계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UV-C LED는 자외선 살균소독 장치로 기존 수은램프에 비해 안전하고 무선 컨트롤이 가능하다.

이는 정수기 등에 사용되는 상용제품의 약 50배의 출력으로 기존 가정용 중심에서 산업용까지도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세계시장을 선도한 일본 경쟁사의 경우 오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기술이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정부는 다양한 물문제를 논의하는 국가 간 회의에 참여하여 날로 심각해지는 물 문제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고 환경정책평가연구원, K-water 등 기관들은 주제별과정, 지역별 과정 등 18개 세션을 운영하고 20여개 세션에서 발표자,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열리는 WBF(World Business Forum) Partner Square에서는 G2B, B2B 수출상담회 등에 참여하여 국내기업의 기술을 해외에 전파하고 국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국토부와 환경부 등 국내 물 관련 기관을 총망라해 참석한 이번 행사는 2015 세계물포럼 개최 이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경북의 물산업을 세계에 알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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