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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 재현...진주정신 되새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8-03-19 12:54

3.1절 기념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 재현 행사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주문화사랑모임(이사장 김법환)은 18일 저녁 진주시청소년수련관 특설무대에서 1919년 3월18일 걸인과 기생 독립단을 중심으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기관?단체장 등 주요 내빈과 800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석해 선조들의 나라사랑의 참뜻을 기렸으며, 걸인?기생 독립단 시낭송과 퍼포먼스, 극단 현장의 단막극을 비롯하여 만세삼창, 횃불시가행진, 학술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한편 진주의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18일 진주 장날에 당시 천민신분이던 걸인과 기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장터로 나와 독립만세를 부르짖으며 일반인들에게 퍼졌다.

이는 기미년 3.1일 운동이 일부 지도층만 참석한 항일운동이 아니라 대한제국을 대한민국으로 잇는 범 국민운동이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1996년부터 진주시는 고장의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시작한 (사)진주문화사랑모임은 역사적 고증을 거쳐 2003년부터 매년 3월 18일에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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