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북구다문화가족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선거 심포지엄(우리동네 비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각 나라의 선거문화와 내가 느낀 한국의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4개국의 이주여성 대표가 발표 및 토론자로 참여해 선거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시선관위는 심포지엄 참가자를 대상으로 6.13 지방선거 관련 선거정보와 모의 투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선거절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한국 국적이 없더라도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으로, 해당 지방자지단체의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 있는 19세 이상의 사람은 선거권을 갖게 된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선거권을 가진 외국인 등이 지방선거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투표참여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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