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하동군, 관내 16개 업체 수출협회 창립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강연만기자 송고시간 2018-03-20 20:50

농수산물 수출협회 창립식 장면.(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에 생산·가공된 각종 농수산식품 수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출기구가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 하동군은 19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하동군 농수산식품 수출협회’ 창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이권기 농협 군지부장과 지역농협장, 수출품목 작목반장, 수출업체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수출협회에는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 율림영농조합법인, 휴림황칠, 연우제다, 복을만드는사람들, 예전농원, 녹차연구소가공공장, 자연향기, 선돌,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정성드리, 금남원예영농법인, 정옥, 그린농산, 남경오가닉팜, 농협연합사업단 등 16개 업체가 참여했다.

행사는 1부 창립총회에 이어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됐으며, 창립총회에서는 협회 정관을 확정하고 강규훈 그린농산영농조합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수출협회는 지역 농수산식품 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한 고부가가치화와 국내·외 시장개척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협회는 먼저 지역 농수산물 및 식품 산업의 조사·분석과 수출업무, 농수산식품업 수출과 관련한 국제품질인증 등 제반 사항 지원과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담당한다.

또한 농수산식품산업의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기술연구·개발 지원, 지역 6차산업 지원사업 및 우수 농·특산물의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 농수산식품산업 업체에 대한 국내·외 교육연수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그밖에 경남도, 지방자치단체 등 농수산식품산업과 관련한 시장개척 이벤트 등 각종 행사 지원 및 안테나숍 운영사업 등의 사업도 맡는다.

윤상기 군수는 “농수산식품의 수출업무를 전담하는 민간기구가 없어 아쉬움이 컸는데 지역 업체들이 뜻을 모아 수출협회를 결성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정과 회원사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