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20일 경로당 일거리 창출사업 관련 보조금 횡령 의혹으로 수탁기관 보조금 회계업무 담당자를 지난 12일 대구지검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 보조금 관련 위법 의혹에 대한 익명의 제보를 받고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9일까지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수탁기관 회계담당자 A씨가 허위 지출서류 작성으로 2017년 한해에만 280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한 것을 확인했다.
군은 해당 사업의 수탁기관 사무 전반에 대한 회계질서 문란사례가 있는지에 대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김문오 군수는 "강력한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가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며 "향후 감사·조사활동을 강화해 유사사례 재발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more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