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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17주기 추모음악회’ 개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8-03-21 14:36

울산대 예술대학 합창단, USP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로 ‘진혼 교향곡’ 합창
지난 20일 현대예술관에서 열린 정주영 설립자 추모음악회에서 울산대 예술대학 합창단이 USP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로 ‘진혼 교향곡’을 합창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대)

울산대 설립자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를 기리는 ‘17주기 추모음악회’가 지난 20일 저녁 7시30분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열렸다.
 
21일 울산대에 따르면 이날 음악회에는 정정길 울산공업학원 이사장과 오연천 울산대 총장, 정용환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하언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등 현대 계열사 임직원, 권명호 울산동구청장, 중·고교 교장단, 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무대는 현대중공업 지원으로 창단한 USP 챔버 오케스트라와 울산대 예술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준비했다.

1부는 도전정신과 의협심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고인을 추모하는 무대로,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인 루트비히 판 베트벤의 ‘에그먼트 서곡’,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인 펠릭스 멘델스존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내림가장조’가 장식했다.

2부에서는 한국 대표 작곡가인 류재준이 작곡한 ‘정주영 레퀴엠’인 ‘진혼 교항곡’이 연주됐다.
 
USP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김방술 교수(소프라노)와 성악전공 학생들이 화음을 맞춰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했다.

음악회가 끝나고 열린 추모회에서 정 이사장은 “답답하고 힘든 지금의 시기에 창의적인 발상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아산 선생이 더욱 그립다”고 추모했다.

오 총장은 “오늘 음악회를 통해 한국 산업화의 상징인 아산 선생의 두터운 인간애와 공동체 번영 철학을 실천하는 책무를 인식하자”고 말했다.

한편 USP 챔버 오케스트라는 현대중공업이 기업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운동의 하나로 창단한 울산의 대표적인 챔버 오케스트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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