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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양수동 마을 침수피해 '해소'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8-03-21 17:47

/사진제공=제주 서귀포시

제주 서귀포시는 성산읍 수산리 일대에 2007년 기 설치된 저류지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양수동 마을 및 수산리 침수피해를 저감할 수 있도록 고수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마을은 성산읍 수산리 ~ 구레기괴 상류에서 내려오는 유수가 많아 과거 2000년도 이후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반복적인 침수피해를 입었다. 특히 양수동 일대에는 농경지 침수 558.9ha, 도로유실 410m, 주거지 침수 61동 등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후 2007년 고수천 저류지가 설치됐으나 저류지 상류유역의 배수로 부재로 인해 유수의 유입이 원활하지 않아 양수동 일대에 침수피해가 빈번했고, 수산리 상류에 물을 처리할 배수로가 설치되지 않아 농로가 하천처럼 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43억원(국비 21억5000만원, 지방비 21억50000만원)을 투입해 저류지 확장 1개소(20,300㎥), 양수동 PC암거 배수로 설치(253m), 수산리 배수로 정비(350m)등이 시설됐다. 

이처럼 마을 정비사업이 완료됨으로써 양수동 지역 유수가 배수로를 통해 저류지로 유입돼 하천화 현상 해소 및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을 발굴해 재해 위험 개선지구 지정으로 침수피해 제로화 실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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