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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도유림 밀원수단지 확대 조성 박차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8-03-21 18:51

전북도 공유재산(도유림) 활용 산림·양봉 동반 성장 계기 마련
전북도는 도유림을 활용한 다양한 꿀을 채밀할 수 있도록 “밀원수 단지조성”을 위해 지난 21일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산 1번지(도유림 신광재)에서 송하진지사와 양봉농가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밀원자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밀원수 단지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84억원을 투자하여 아까시, 헛개나무 등 1,680ha를 식재를 통해 밀원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으로, 2014년도에 공약사업인 삼락농정에 포함 추진하고 지난해에는 한국양봉협회와 MOU 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봉장·밀원수 확대 조성을 위해 조림사업 물량의 44%를 밀원수종으로 식재할 예정이다.
 
양봉농가의 어려운 고충을 해소하고, 동부산악권의 새로운 산림 관광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4개권역(반월, 죽산, 노촌, 덕지지구)의도유림 67㏊에 5억 2천만원을 투자하여 꿀 생산량의 80%정도를 차지하는 아까시가 개화기간이 10일정도로 짧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헝가리 아까시로 대체하는 등 주요 밀원수종 15만본을 식재하여 밀원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양봉협회 전북지회장(김종화)은“밀원수단지 확대조성”사업을 도정 공약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고 현장을 찾아주신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양봉 농가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귀담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양봉산업 발전 및 산림자원화를 위한 밀원수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밀원수종을 개화시기와 단풍시기 등이 다양하게 분포 되도록 연차적으로 식재해 계절별로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며, 도유림을(9,587㏊) 적극 활용한 밀원수단지를 조성하여 양봉농가들이「정착·체류형」으로 채밀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안정적인 소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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