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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흥 부지사, 조류인플루엔자…"무조건 막는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8-03-22 14:05

포천, 화성 등 연일 이어진 차단방역 위한 현장행보 
AI방역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완전 차단방역을 위해 다시 한 번 현장행보에 나서면서 AI 확산을 '무조건 막겠다'는 각오다.
 
김 부지사는 22일 경기 포천시청과 화성시청을 연이어 방문, AI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방역을 독려하고 도 차원에서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그의 이번 행보는 지난 16일 이후 다시 발생이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가 도내 다른 지역으로 추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 19일에는 양주와 여주, 20일에는 평택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김 부지사가 방문한 포천과 화성은 올해 1월 AI 발생 이력이 있는 곳으로 최근 AI가 확인된 평택·양주와 인접한 시군이다. 따라서 보다 철저한 방역 대비태세가 필요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아시아뉴스통신DB

김 부지사는 이날 "AI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큰 열쇠는 무엇보다 시간이 생명"이라며 "시기 적절한 대응과 함께 촘촘한 방역망으로 물샐틈 없는 방비를 해야 AI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도 차원에서도 시군과 함께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18일부터 평택 인근 안성, 여주, 이천, 용인, 화성 지역에 ‘AI 특별경계령’을 발령하고, 현 방역대 내 전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및 소독 활동을 벌이는 등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한 상태다. 

현재 17개 시군에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운영 중이며, 철새도래지·소규모농가·전통시장 등 도내 8대 방역취약 중점관리대상 2621개소를 대상으로 예찰 및 검사를 강화해 관리하고 있다.

또, 올해 연초부터 시행에 들어간 ‘농가 진입로 20~40m전 차량 바퀴 소독용 방지턱 설치 후 생석회 도포’ 방법을 철저히 시행하고, 하천 인근 또는 논 가운데 있는 축산농가의 경우에는 농가 및 축사 주위에 생석회를 도포토록 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재점검하고 있다. 

도내 18개 산란중추 분양 전문 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일일검사를 실시 중이며, 10만 수 이상을 사육하는 도내 대규모 산란계농가 53호의 농장 진입로에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초소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도 전체 279개 산란계농가에 대해서는 분뇨반출금지, 359개 산란가금류 농가에 대해서는 1개월간 일일폐사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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