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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초정약수 추가 개발 가능”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8-03-22 14:06

정밀 수리지질조사 용역 결과
‘지하수 부족’옛 관측 뒤집혀
지난해 5월 26∼28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열린 가운데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종대왕역은 제5대 대한제국의 황실수장이며 고종황제의 증손자인 이원 황사손인이 맡았다./아시아뉴스통신DB

세종대왕이 당뇨병을 치료한,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약수의 추가 개발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에 걸쳐 진행한 초정지구 정밀 수리지질조사용역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은 지하수 이용 시설의 밀도가 높고 이용량이 집중돼 있으며, 지하수 수량.수질의 모니터링 부족 등으로 인해 과학적인 조사.연구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2014년 수립한 청주시 지하수관리계획에서는 초정리 일원 지하수가 부족하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 이와 달리 하루 7500㎥ 가량의 추가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정지역에 분포한 탄산수 기원은 마그마로부터 생성된 것으로, 고탄산(1574mg/L)이며 약산성(PH 5~6)의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초정지역 지하수가 잘 보전되도록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청주시의 소중한 관광문화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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