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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정서발달을 돕는 목재 놀이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3-22 17:01

(이미지 상=노아의 방주, 하=캐슬)

목재로 된 놀이감이 엄마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자연물 소재(목재)로 만든 놀이감은 창의력 증진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록이나 모형으로 제작되는 목재 놀이감은 하나의 기능적인 부분만 담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노는 방법을 깨닫도록 만든다. 나무블록 등을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생각으로 디자인해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아이는 창의적 자극을 받게 된다. 또한 나무 모형들은 또래 아이들과 놀이하고 상호작용을 하며 사회성 발달을 돕게 된다. 

목재로 된 소재의 놀이감은 무해하다는 특징도 지닌다. 목재에는 향균 효과(피톤치드)가 있어서 천식 및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도 걱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자연을 닮은 목재의 놀이감은 정서발달에도 좋다. 공업적인 색상과 차가운 감촉, 창조성이 없는 패턴의 장난감과는 달리 촉감이 부드럽고 견고하며 따뜻함이 느껴진다. 

유아기는 인격형성의 출발점이자 결정적인 성숙기다. 이러한 유아기에 인공적 소재보다는 따뜻함을 전달하는 자연소재가 아이의 건강과 사회정서적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 이에 대표적인 유아교육학자들도 자연적인 놀이감을 사용했다. 유아교육학자들이 개발한 목재교구에는 프뢰벨의 가베, 몬테소리의 감각교구, 슈타이너의 발도르프 교구 등이 있다.

이러한 유아교육학자들의 이론을 이어받아 40년 전통의 세계적인 목재 완구회사인 독일의 ‘오스타이머’ 사는 수작업으로 목재 놀이감을 만들고 있다. 

단풍나무로 만들어진 각각의 모형들은 기계로 찍어내는 제품과는 다르다. 한 사람의 장인이 직접 조각해 제작하기 때문에 같은 모형이더라도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진다. 즉 세상에 하나뿐인 모형인 셈이다. 이렇게 조각한 나무 모형은 무독성 투명 수채화 물감을 여러 번 덧칠하고 호두기름을 덧바름으로 마무리한다. 

오스타이머사의 제품은 유럽안전인증 2009/48/EG와 완구 ASTM의 미국안전기준에 준한 교구로 생산되고 있다. 모든 아이템은 PEFC인증을 받은 목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완구안전성, 개성, 환경적합성에 있어서 우수한 제품이라는 의미의 ‘Spielgut’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오스타이머사의 목재 놀이감은 유아교육 전문회사 아가월드 몬테소리에서 ‘노아의 방주’와 ‘캐슬’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아가월드 몬테소리에서는 이 외에도 MIT, 카사데이밤비니몬테소리, 신의선물 가베 등 어린이들을 위한 목재의 교구들을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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