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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23일 베트남 지도자 잇달아 만나...'신남방정책' 본격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3-23 08:32

22일 오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베트남 국빈방문 이틀째인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을 만나는 등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트남 국부인 호치민 주석 묘소 헌화로 공식일정을 시작해, 이어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곧바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번 문 대통령과 쩐 주석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방안과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을 ‘신(新)남방정책’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이번 회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과 응우옌쑤언푹 국무총리, 응우옌티낌응언 국회의장 등 베트남의 주요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과 · 취업박람회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인 350명이 참석할 예정인 한·베트남 비지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취업박람회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등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까지 베트남 현지에 있는 100여개 기업이 한 회사당 1명의 한국 청년을 고용하겠다는 선언도 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쩐 다이 꽝 주석 내외가 주재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문대통령은 베트남 일정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하노이 숙소 인근 서민식당에서 시민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다음 순방국으로 아랍에미리드(UAE)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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