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총기사고로 1명이 숨진 세종시 연서면 군부대 영점 사격장./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23일 오후 세종시 연서면 군부대 사격장에서 발생한 총기사고에 대한 현장감식과 사인조사가 진행중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K2소총 영점 사격이 끝나고 전원 운동장으로 집합하던 중 사격장에서 총성이 들려 확인해보니 K하사가 쓰러져 있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영점 사격장에는 군 수사기관 관계자들이 나와 자세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날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하자 K하사는 머리에 관통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
23일 오후 총기사고로 1명이 숨진 세종시 연서면 군부대 사격장 모습./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119구급대는 20여분 만에 K하사를 인근병원으로 옮겼으나 응급실 의료진은 K하사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고 후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사망 판정을 받은 K하사(24)는 국군대전병원으로 옮겨져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군은 사고 당시 사격장에 K하사가 혼자 있었는지 아니면 다른 동료와 함께 있었는지를 조사중이다.
또 총기 오발 사고 가능성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