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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승광은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전교조 1세대로 대전교육 견인하겠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예솔기자 송고시간 2018-04-04 11:27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성장하는 학교 만들겠다'
 
승광은 대전시 교육감 예비후보./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대전교육감선거 진보진영 단일후보 경선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모바일·현장 투표가 진행되며,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진보진영의 교육감 단일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6.13 지방선거 대전광역시 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진 진보진영의 승광은 예비후보는 3일 아시아뉴스통신 대전세종충남본부를 방문해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승광은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의 변?
 
▲저는 전교조 1세대, 교육운동가, 현장교육실천가, 평생교사, 수업전문가, 학교혁신전문가로서 37년을 살아오면서 쌓았던 경험,지혜를 대전 교육에 기여하고 싶다.
 
현재 입시 경쟁속 힘들어하는 아이들, 선생님, 학부모님들의 고통을 해결해 드리고 싶어서 대전교육감에 출마했다.
 
-.핵심공약사항은?
 
▲첫째는 ‘혁신학교 확대’이다. 혁신학교는 진보교육의 철학을 구체적으로 담아낼 수 있고, 그 핵심은 경쟁을 넘어 협력을, 정답교육이 아닌 해답교육을, 속성교육이 아닌 숙성교육 철학을 목표로한다.
 
둘째는 ‘미래형 모델학교 설립’이다. 국가교육중심의 학교가 아닌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선택권과 교육과정 운영권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미래형모델학교(공립대안학교)를 설립해야한다. 영어로는 파일럿스쿨이라고도 한다.
 
대전에 많은 예술단체가 있는데 예술학교나 연극학교, 협동조합학교도 만들 수 있다.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대전교육의 문제점?
 
▲ 진정한 혁신학교와 공립대안학교가 없다는 것이다. 창의인재씨앗학교와 꿈나래교육원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무늬만이 아니고 실제 교육철학과 과정, 가치가 함께 갖춰져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
 
또한 교육철학부재, 학생중심교육과정(배움)부재, 학교자치부재 등을 지적한다.
 
또한, 급식이 문제이다. 500여개가 넘는 급식업체가 과당경쟁, 최저가입찰 등을 통해 급식의 질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불만이 많다. 무분별한 급식업체를 교육청에서 제대로 지위감독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
 
승광은 대전시 교육감 예비후보./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진보교육감 단일화 관련 활동사항은?
 
▲예비후보로서 선거운동이 제한되어 현직 교육감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는 것이 아쉽다.
 
거리홍보, SNS, 카드뉴스, 동영상 등을 통해 저의 인물됨과 정책을 최대한 알리고 있고 113개회원단체를 방문하고 만나 간담회를 통해 교육정책에 대한 경청투어를 하고 있다.
 
성광진 후보와는 선의의 경쟁중이고 상호간 이번 경선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대전에 진보교육감시대를 열기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교육가족과 학부모들께 한마디?
 
▲교육감선거에 대한 교육가족과 시민여러분들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 시장이나 구청장선거에 비해 관심도가 낮은데 실제 교육감은 년간 예산 2조원과 28만여명의 초,중,고교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데 현재의 입시경쟁 교육속에서 고통받고 힘들어하고 아이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담 김재현 부사장
정리 김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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