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용진중학교(교장 고송식)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전교생 76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험형 소화훈련을 실시하였다.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여 소화기 안전핀을 뽑는 것과 소화기를 분사하는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에 착안하여 유통기한이 지난 소화기를 사용하여 실시하게 된 것이다.
화재발생 방송과 함께 교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학생들은 신속하게 학교 동편 운동장에 모여서 인원 및 부상자 파악 등을 한 후 학교 서병만 교무부장의 진행과 유삼영 교사가 소화기 작동 시범을 보인 후 학생들은 7명을 1개조로 편성하여 소화기 안전핀 뽑기-호스 빼기-바람 방향 확인-화재발생 지점에 분사-노즐 결합-안전핀 결합 순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소화훈련에 참여한 2학년 김현규 학생은 “처음에는 당황하고 떨렸는데, 실제로 소화기를 조작해보니 자신감이 생겼으며, 불은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작은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0대의 효과 보다 클 때가 있다는 설명을 듣고 초기진화가 매우 중요함을 알았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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